대장항문클리닉 기타 항문질환 항문곤지름
곤지름은 항문주위와 성기주변의 피부에 발생하는 사마귀의 일종으로 인 유두종 바이러스 (파필로마 바이러스, human papilloma virus)라고 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으로 주로 감염자와의 성관계등에 의해서 전염이 되며, 간혹 성적인 접촉과 무관하게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약 1-6개월간의 잠복기간이 있으며, 치료 후에도 높은 재발율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어 환자 자신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며, 갯수가 많아지면 대변 후에도 깨끗이 닦아지지 않고 항상 변이 묻어 있게 되고 축축하며 진물이 나게 되기도 하고 찢어져 출혈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항문 주위에 여러 개의 혹이 번져 나가게 됩니다.
꼭 치료 해야만 하나요?
제거하지 않을 경우 점점 커지고 갯수가 많아져서 항문주위를 덮게 되고,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깨끗하게 나을 수가 있으며, 대부분 처음에는 약물을 바르면서 치료를 하나 효과가 없을 시 전기메스, 또는 레이저 메스를 사용하여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재발이 잘 되어 한 번 곤지름이 생기면 적어도 증상이 없어진지 3개월간 재발이 없는지를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즉 치료후 추적 검사를 하기로 한 날짜를 어기게 되면 재발한 곤지름이 다시 커져서 처음부터 다시 치료를 해야하는 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성 접촉을 금하거나, 검사를 통해 감염되지 않은 한 사람과만 성관계를 갖는 것입니다. 아울러 콘돔의 지속적이고 정확한 사용은 감염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발병이 완치될 때까지 성 접촉을 금하고, 성상대자도 검사하여 필요시 함께 치료해야 재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4가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